정부, 론스타에 2800억원 배상 책임…10년만에 ISDS 판정(종합2보)
신준희 기자=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3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론스타 국제투자분쟁 사건 판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8.31 [공동취재] [email protected]외환은행 매각 지연으로 손해를 봤다며 론스타가 요구한 배상금 6조1천억원 중 95.4%가 기각됐지만, 정부는 국민 세금이 한 푼도 유출되지 않도록 전부 승소를 위한 후속 절차를 밟기로 했다.법무부는 31일 세계은행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의 론스타 사건 중재 판정부가 우리 정부에 론스타가 청구한 손해배상금의 4.6%인 2억1천650만달러를 지급하라고 판정했다고 밝혔다.아울러 ICSID는 2011년 12월 3일부터 이를 모두 지급하는 날까지 한 달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에 따른 이자를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이자액은 약 185억원으로 추산된다.
과세에 대해서도 론스타가 오로지 면세혜택을 누리기 위해 설립된 실체가 없는 회사라 실질과세 원칙을 적용해 이를 부여하지 않았고, 개별 과세마다 구체적 사실관계만 고려했다고 설명했다.론스타 판정 관련 브리핑하는 한동훈 ICSID는 2013년 5월 사건을 심리할 중재 판정부를 구성하고 심리절차를 진행했지만, 의장 중재인 사임 등의 이유로 판정이 지연되다가 ISDS 제기 10여 년 만인 지난 6월 최종적으로 절차 종료를 선언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정부 'ISDS 배상 판단 수용 어려워'…이의제기 간다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기자=정부가 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에 약 2천800억원을 배상하라는 국제중재기구의 판단에 불복해 이의 제기를 검토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속보] 정부, 론스타에 2900억 배상 책임…청구액 4.5% 인용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투자자-국가 국제분쟁(ISD) 사건에서 한국 정부에 2900억여원의 배상 책임이 인정됐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국 정부, 론스타에 2천 8백억 원 배상'론스타가 우리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6조원대 국제투자분쟁 사건에서 정부가 론스타에 2천 8백억 원을 배상하라는 결정이 나왔습니다. 론스타 측이 요구한 금액 중 4.6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국 정부, 론스타에 2,920억 배상'...6조 원 중 4.6% 인용'한국 정부, 론스타에 2억 1,650만 달러 배상해야' / 한화 2,920억여 원…이자까지 포함하면 배상금 규모↑ / 론스타, 애초 46억7,950만 달러 청구…한화 6조 원대 / 한동훈 '국익에 맞춰 준비해온 대로 잘 대응할 것' / 중재판정부 선고 이후 120일 안에 취소 신청 가능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