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년간 6.7조원 민간투자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newsvop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7.20. ⓒ뉴시스기획재정부는 20일 ‘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열고, 반도체 2개, 미래차 2개, 바이오 1개 등 총 5개 특화단지를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5개 분야 소부장 특화단지를 처음 지정한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미래차와 바이오 분야는 이번에 새롭게 지정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특화단지는 반도체 분야의 부산과 경기 안성, 미래차 분야의 광주와 대구, 바이오 분야의 충북 오송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첨단산업의 핵심인 반도체는 글로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지정 필요성이 커졌고, 미래차와 바이오 등 신산업도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해 육성할 필요성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특화단지 조성에 오는 2032년까지 약 6조 7천억원의 기업 신규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반도체 분야 특화단지는 반도체 장비, 전력반도체 등 국내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추진한다. 미래차 분야는 자율주행과 전기차 등 미래차 전환에 따라 높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는 핵심 부품 자립화·내재화를 추진한다. 전기차 모터 자립률을 기존 50%에서 90%로 올린다는 목표가 제시됐다. 바이오 분야는 코로나19 이후 바이오의약품 세계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백신 등 의약품 제조공정에 필수적인 원부자재 자립을 목적으로 한다.
정부는 특화단지 생태계 조성을 위해, 수요-공급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 성능 시험장, 사업화 등 기술 자립과 국내 복귀 기업 지원, 지방투자 등 단지 내 기업 유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특화단지별 추진단을 구성해 규제개선과 기업 건의사항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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