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도쿄전력, 국제원자력기구(IAEA),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각각 방류 모니터링 정보를 제공할 누리집(웹페이지) 운영을 시작했다'며 '정부는 도쿄전력 등이 제공하는 실시간 데이터, 외교·규제당국 간 이중 핫라인 등을 통해 방류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 중이며 KINS의 전문 검토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전문가가 IAEA 후쿠시마 사무소에 2주일에 한 번씩 방문해 방류 상황을 점검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주말 중 KINS 전문가가 출발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며 '정치화·이슈화 우려로 파견 상황을 실시간으로 설명하지는 않고, 사후 설명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오는 28일부터 연말까지 출하 전 검사를 4000건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며 '국내 전체 양식장은 약 1만 2000개이고, 이를 250개 단위 해역으로 나눠 사각지대 없이 꼼꼼하게 관리하는 만큼 전 해역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이틀째인 25일 정부가 “어제 오후 1시 방류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당초 계획대로,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특별한 이상 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도쿄전력, 국제원자력기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각각 방류 모니터링 정보를 제공할 누리집 운영을 시작했다”며 “정부는 도쿄전력 등이 제공하는 실시간 데이터, 외교·규제당국 간 이중 핫라인 등을 통해 방류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 중이며 KINS의 전문 검토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KINS 웹페이지 정보를 국민이 알아보기 쉽게 개선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도쿄전력은 누리집에서 1시간 단위로 갱신되는 실시간 정보와 69개 핵종 농도 같은 시료 채취·분석이 필요한 정보를 공개한다. 이는 한국어로도 볼 수 있다. IAEA는 신호등 표시로 측정값이 안전 기준 내에 있는지, 방류 설비가 작동 중인지 등을 안내한다.
한국 전문가가 IAEA 후쿠시마 사무소에 2주일에 한 번씩 방문해 방류 상황을 점검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주말 중 KINS 전문가가 출발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며 “정치화·이슈화 우려로 파견 상황을 실시간으로 설명하지는 않고, 사후 설명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오염수’ 용어 현재는 유지” ‘오염수’ 용어에 대해 “상황에 따라 판단은 필요하겠지만, 현재 상태에서는 총체적 표현은 오염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다만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어제 저녁과 오늘 새벽 부산 자갈치시장과 공동어시장을 다녀왔는데 많은 상인이 ‘왜 정부에서 오염수라는 표현을 쓰느냐’고 항의했다”며 “정부가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정부는 민간기관을 활용해 양식수산물에 대한 출하 전 방사능 검사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오는 28일부터 연말까지 출하 전 검사를 4000건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며 “국내 전체 양식장은 약 1만 2000개이고, 이를 250개 단위 해역으로 나눠 사각지대 없이 꼼꼼하게 관리하는 만큼 전 해역에서 출하 전 방사능 검사가 이뤄진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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