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디지털 위기관리본부 신설…위성인터넷 기술개발도 박차
과기정통부, 국내외 플랫폼 업체와 서비스 안정성 긴급점검
조성미 기자=정부가 카카오 서비스 장애 사태를 계기로 디지털 위기관리 본부를 신설해 상시 운영하는 한편 재난 상황에 대비한 위성 인터넷과 화재 위험이 적은 배터리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21일 서울 종로구 교보빌딩에서 국내 플랫폼 업체와 글로벌 빅테크 관계자 등과 서비스 안전성 점검 회의를 주재하면서"중장기적으로 디지털 서비스의 안정성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과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현우 기자=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부가통신사업자 서비스 안정성 긴급점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10.21 [email protected]
과기정통부는 사고 때마다 조직을 만들어 대응하기보다는 가칭 '디지털 위기관리 본부'를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서비스 재난 예방-훈련-대응-복구라는 전 주기적 점검·관리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과기정통부는 또 이번 사태를 계기로 화재위험이 낮은 전고체 배터리와 통신 재난 상황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위성 인터넷 기술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과기정통부는 이번 사태의 원인과 관련, SK C&C 데이터센터 소화설비의 적정성과 구역별 전원관리 등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복구 상황에 대해선 SK C&C 데이터센터에는 서버 가동을 위한 기본전력을 100% 공급하고 있고, 카카오와 네이버 서비스 대부분이 사고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전했다.
다만, SK C&C는 무정전전원장치 예비전력까지 완벽하게 복구하는 데 빠르면 3주가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카카오와 네이버는 당분간 디지털 서비스에 일시적인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또 GS네오텍, 우아한형제들, 당근마켓 등 국내 플랫폼 업체 등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등 관련 기관도 자리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74년 눈물 닦아주겠습니다' 여순사건 첫 정부 주최 추념식 개최 | 연합뉴스(광양=연합뉴스) 장덕종 기자='여순사건(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와 유족들의 74년 눈물, 우리가 닦아줘야 합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탈북자 고문에서 南영상물 단속까지…정부, 北인권문제 전면제기 | 연합뉴스(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정부가 국제무대에서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전면적인 문제 제기에 나섰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쌀 정부매입 의무화법' 농해수위 통과…野 단독 처리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쌀 시장 격리(정부 매입)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19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농림축산식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농해수위 양곡법 이념 논쟁…'양곡 공산화법' '색깔론 공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는 과잉 쌀 정부 매입(시장격리)을 골자로 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제에너지기구 '올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1% 안 되게 증가'〈자료사진=AFP 연합뉴스〉 올해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지난해보다 1% 안 되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국제에너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정치탄압론 선긋는 대통령실 '민정수석 없는데…수사는 검찰몫'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대통령실은 20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시도를 정치탄압으로 규정하는 데 대해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