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자체 손 놓은 사이 내달리는 무면허 전동킥보드
세종서 공유 전동 킥보드 타고 가는 10대 3명세종시 한 고등학교 1학년생 A양은 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하루에 최소 한 번 이상은 공유형 전동 킥보드를 이용한다고 밝혔다.관련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지난 1월 발의됐지만 상임위원회에 계류돼 있기 때문이다.관련 법안이 마련되지 않은 사이에 킥보드 무면허 운전이 만연하고 관련 사고도 증가하는 추세다.지난달 16일에도 서울 서초역 인근에서 고등학생 2명이 전동 킥보드를 함께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다 직진하던 택시에 부딪혀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크게 다쳤다.한 전동 킥보드 업체 애플리케이션 화면 갈무리교복을 입은 10대 2∼3명이 함께 전동 킥보드를 타고 가는 모습이 자주 관찰되면서 세종시 지역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세종시 한 학부모는"이렇게 멋대로 타고 다니는 아이들도 문제이지만, 이걸 허락하는 부모와 제대로 인프라도 갖추지 않았는데 사업 허가 내준 지자체·정부, 사업체 등 결국 어른들이 문제"라고 꼬집었다.전동킥보드 공유사업은 개인사업자가 사업자 등록 후 운영하는 것으로 지자체 허가도 필요 없다.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공유형 전동 킥보드 관련 산업과 정책은 미성숙한 단계라고 꼬집었다. 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는"정부가 전동 킥보드 등 PM 산업에 대해 명확한 방향을 내세워 그에 따른 방침을 정해야 하는데, 산업이 제대로 자리 잡지도 못한 상황에서 헬멧 규제만 건드린 뒤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 교수는"지자체에서도 기반시설과 전용 도로, 안전시설 등 명확한 방침을 마련할 수 있어야 하는데 공공도 민간도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다"며 전동 킥보드가 하나의 교통 서비스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뚜렷한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與, '日오염수 규탄' 장외로 간 野에 '괴담정치' '당폐기 수준'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곽민서 기자=국민의힘은 4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한 정부 대응을 비판하며 장외집회 등을 통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與, '오염수 규탄' 장외집회 野에 '괴담·선동…이성 찾아야'(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곽민서 기자=국민의힘은 4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부 대응을 연일 비판하며 장외집회까지 연 더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민주, 후쿠시마 오염수 총공세…'국민 우려 괴담 치부'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한주홍 정윤주 기자=더불어민주당은 5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정부·여당의 대응을 질타하며 대여(對與) 공...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민주, 후쿠시마 오염수 총공세…태평양 도서국과 연대 추진(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한주홍 정윤주 기자=더불어민주당은 5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정부·여당의 대응을 질타하며 대여(對與) 공...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태흠 충남지사 '서산 대산임해지역 국가산단 등 적극 지원' | 연합뉴스(서산=연합뉴스) 정찬욱 기자=김태흠 충남지사는 5일 '대산 임해 지역 국가산업단지 신규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이 마무리되면 정부 계획에 반영...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日, 원전 오염수 방류 준비 '한 발 더'…해저터널 바닷물 주입 | 연합뉴스(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일본이 올여름 무렵 강행을 예고한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 준비가 한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