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 '저주 토끼', 세계 3대 문학상 부커상 최종 후보에
세계 3대 문학상으로 불리는 영국 부커상에 우리 작품이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정보라 작가의 '저주토끼'입니다. 괴물과 유령 등을 소재로 기괴하고 섬뜩한 상상을 펼친 단편소설집인데요. 오늘 아침&, 이도성 기자와 함께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SF와 호러 판타지 소설에서 두각을 나타내온 정보라 작가가 쓴 소설집입니다."환상적이고 초현실적인 요소를 활용해 현대의 가부장제와 자본주의의 참혹한 공포와 잔혹함을 이야기한다" 이번 부커상 심사위원단은 이렇게 적었습니다.지난 2017년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 '저주토끼'는 한국인 번역가 안톤 허가 번역해 지난해 여름 영국에서 출판됐습니다.
2018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폴란드 여성 작가 올가 투카르추크의 '야곱의 책들'도 경쟁작 중 하나인데요.2016년으로 기억하는데,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가 이 상을 받은 적이 있었죠?'채식주의자', '몽고반점', '나무불꽃' 세 편으로 이뤄진 연작소설인데, 미약한 존재와 난폭하고 어두운 세상의 대결을 그리고 있습니다.한 해 뒤에는 황석영 작가의 '해질 무렵'이 최종 후보엔 오르지 못했지만 1차 후보로 선정됐습니다.두 작품 모두 안톤 허가 번역했습니다.어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신한은행을 66대 60으로 눌렀습니다.1차전은 모레 오후 청주체육관에서 열립니다.[기자]첫 번째 헤딩 골은 공이 머리가 아닌 마라도나가 뻗은 주먹에 맞은 장면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그래서 '신의 손'이라는 말이 나온 거고요.이 두 골을 넣을 때 입었던 그 유니폼이 경매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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