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이 금주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감소 국면으로 들어설 경우, 다음 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조정 논의가 본격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최근 신규 발생이 2주 연속 감소하는 등 당국이 작년 말 발표했던 조정기준 절반이 충족되면서 마스크 해제 추진에 속도가 붙는 게 아니냐는 추정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정 위원장은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특별대응단 정례브리핑에서 위중증 환자를 가리켜 "이 숫자만 어느 정도 꺾이는 모습을 이번 주에 우리가 본다면 다음 주쯤엔 실내마스크 의무조정에 대해서 논의를 정식으로 시작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현재 방역 상 가장 큰 리스크로 지목되는 중국발 확진자보다는 7차 유행으로 인한 위중증 환자가 여전히 상당 규모라는 점이 더 문제라고 지적한 것이다. 정 위원장은 "위중증이 늘어나면 그 숫자의 딱 절반은 사망한다. 아직까지 그 부분이 개선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 개선은 굉장히 요원하다"며"중환자 의학에 관해서는 그 부분이 아직 해결이 안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방역 완화 이후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중국에서 유입되는 확진자가 변수로 등장했다. 전날부터 중국 당국이 34개월 만에 입국 격리를 완전히 풀면서 국내로 입국하는 중국 여행객은 더 늘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이달 2일 이후 중국발 입국자 전원에 대해 입국 후 PCR 검사, 5일부터는 입국 전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입국 즉시 공항에서 검사를 받는 단기체류 외국인의 양성률은 등락이 다소 심한 편이다. 지난 4일에는 31.4%까지 치솟았다가 사전 음성확인서가 적용된 5일은 12.6%로 떨어졌다. 이후 6일 23.5%→7일 14.8%→8일 3.9% 등 들쭉날쭉한 양상이다.정 위원장은"중국의 상황이 다행히 지금 정점을 치고 대도시에서 내려가고 있는 추세라면, 더 이상 감염이 더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며"외국에서 들어오는 숫자로 가늠할 수가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긴 하지만 우리가 예정했던 일정표대로 갈 수 있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중국발 입국자의 양성률 변동 폭이 큰 데 대해선"처음엔 그냥 무턱대고 탔거나 검사과정 등이 소홀했던 부분들이 조금 정상화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한국 가면 자꾸 PCR에 걸리고 여러 모로 불편하니까 조금 더 정확하게 검사를 하고 안 가는 등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중국 현지 검사의 신뢰성 문제와 관련해선 양국의 검사방법 차이가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도 했다. 정 위원장은"우리나라는 '뇌가 찔릴 정도'의 느낌을 받으면서 코 깊숙이 집어넣는다. 이것이 가장 정상적인 것"이라며"중국에서는 PCR이 아니라 핵산 검사를 하는데 우리와 기계·원료가 조금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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