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치부심한 류현진, 첫 승 보인다…신시내티전 6이닝 무실점
김경윤 기자=류현진이 올 시즌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시즌 첫 승 요건을 채웠다.
류현진은 21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6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류현진은 올 시즌 첫 승을 달성한다. 그는 올 시즌 3경기에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이날 류현진은 매 이닝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을 뽐내며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는 1회초 선두 타자 맷 레이놀즈에게 몸쪽 강속구를 던졌다가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타일러 스티븐슨과 토미 팸을 각각 좌익수 뜬공과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상대 타자의 타격 타이밍을 뺏는 커브가 돋보였다.류현진은 3회에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류현진은 변화구 위주의 맞혀 잡기 투구를 4회에도 펼쳤다.파머에겐 낮은 커브를 던져다가 좌전 2루타를 허용했지만, 무스타커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토론토 타선은 5회말 선취점을 뽑으며 류현진을 도왔다.류현진은 6회 2사 2루에서 파머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2점 차 리드를 지킨 뒤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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