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미 증시 하락 확률 55% 평균수익률 -0.78%로 저조 영업익 증가시 주가하방 지지 크래프톤·SK스퀘어 등 주목
크래프톤·SK스퀘어 등 주목 9월은 전통적으로 주요국 증시가 약세를 보였던 시기다.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이익 추정치가 상향된 ‘실적 개선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시카고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28년 이후 미국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가 9월 들어 하락한 경우는 55%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평균 수익률은 -0.78%로 1년 중 가장 낮았다. 특히 9월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기 불안을 예방하기 위한 보험성 금리 인하다. 하락을 유발할 재료가 발생하면 시장의 투자심리는 급격히 위축될 수 있다.증권가에선 9월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실적 상향이 기대되는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주가는 실적을 추종하기에, 수익성이 강화되면 주가를 지지하는 기업가치가 자연스레 상승하기 때문이다.반대로 실적 추정치가 하향되는 업종은 2차전지, 방송·엔터, 화장품, 기술·하드웨어, 화학, 건설이다.캐시카우인 히트작 ‘PUBG:배틀그라운드’의 인기가 지속되고, ‘인조이’, ‘다크앤다커 모바일’ 등 신작 모멘텀이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SK하이닉스를 자회사로 둔 SK스퀘어는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으로 인해 모회사로서 얻게 되는 지분법 이익이 2배 이상 늘어난 게 원인이다.1분기부터 기업금융 수익 개선이 지속 중이라, 3분기에도 30% 이상 성장이 기대된다.삼양식품의 3분기 영업이익은 9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가 전망된다.특히 유한양행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 효과에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CJ CGV의 영업이익도 519억원으로 70% 개선이 전망된다. 하반기 ‘베테랑2’, ‘조커2’, ‘베놈3’ 등 기대 신작, 시리즈물 위주의 개봉으로 관객수 회복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면서다.대표 통신주인 KT의 3분기 영업이익도 본업 경쟁력 확대, 사업 구조조정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44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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