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칠봉 전투와 전주 화약 및 폐정개혁 12개 조항
음식의 도시로 주저 없이 첫손에 전주를 꼽는다. 전통으로 널리 알려진 콩나물국밥은 모두가 즐기는 음식이 되었다. 잘게 부순 김과 수란, 모주를 곁들인 '남문식'이 지친 속을 달래는 맛으로 자리 잡은 게 대표적이다.비빔밥은 또 어떤가? 갖은 나물에 육회, 달걀 노른자 위에 잣과 대추 등 고명을 곁들인다. 참기름 듬뿍 끼얹어 고추장에 쓱쓱 비비면 일품의 맛이다. 여러 가지 음식 재료를 섞는다는 측면에서 영양소는 물론 편의성까지 나무랄 데 없다.
홍계훈이 초토문을 급히 올려보냈는데, 왕후 민씨가 이를 읽다가"위로 국태공을 받든다"라는 대목에 이르러 영준을 돌아보며 꾸짖기를 …… 영준이 머리를 조아리며 왕후 민씨의 말에 따랐다. 이리하여 마침내 비밀리에 중국의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는데, 임금의 국정을 듣는 곳에서 논의 한 마디 없었다. 4월 29일부터 쏟아진 대포는 5월 1일이 되어도 그칠 줄 모른다. 여기저기 불길이 치솟고, 백성은 아우성친다. 백성을 구하자는 전쟁 아니던가. 수천 군사로 남문 밖 곤지산을 공격해보나 패하여 후퇴하고 만다. 산 위 참호에서 월등한 화력으로 방어하는 관군을 당해낼 재간이 없다. 무작정 진격은 한계가 농후하다는 결론에 이른다.
5월 3일, 혁명군이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한다. 아침나절 서쪽 다가산과 동남쪽 완산칠봉, 북동쪽 황화대를 일시에 공격해 해질녘까지 싸웠으나 결과는 마찬가지다. 이날 전투에서 전봉준마저 대포 파편에 머리와 허벅지를 다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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