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발발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이듬해 터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무기체계의 ‘창과 방패 대결’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매일 올라오는 실전 보고서들은 기존 무기들의 치명성과 효율성을 더 높이기 위해 어떤 개조·개량이 필요한지 근거를 제공해주고 있고, 이에 따라 각국은 최신 전훈(戰訓)을 반영해 신무기를 내놓거나
한반도와 남중국해 등 주요국 전략자산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현장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흥미진진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이일우 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이 격주 화요일 풍성한 무기의 세계로 안내합니다.2022년 발발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이듬해 터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무기체계의 ‘창과 방패 대결’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매일 올라오는 실전 보고서들은 기존 무기들의 치명성과 효율성을 더 높이기 위해 어떤 개조·개량이 필요한지 근거를 제공해주고 있고, 이에 따라 각국은 최신 전훈을 반영해 신무기를 내놓거나 기존의 무기체계를 개량하고 있다. 러시아와 이스라엘은 전차의 위력을 높이고 생존성을 극대화하는 기술 개발을 서두르고 있고, 우크라이나와 하마스는 적 전차를 효과적으로 파괴하기 위한 수단을 만들어내는 데 몰두하고 있다.우크라이나 개전 초에는 전차를 향한 ‘창’이 우위인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전차를 위협하는 무기가 다양해지자 각국은 적의 대전차무기가 어느 방향, 어떤 각도로 접근해도 막아낼 수 있는 APS를 찾기 시작했다. 요즘은 전차 1대에 100억~200억 원은 우스운 시대이고, 전차에 탑승하는 장병의 목숨 값도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기 때문에 이제 APS는 ‘옵션’이 아니라 ‘선택’이 돼가는 추세다. 문제는 이러한 생존성 강화 성능 개량이 K2 전차에만 한정된다는 점이다. K2 성능 개량은 2028년 창정비 입고 차량들을 대상으로 시작될 예정이지만, 같은 시기 진행되는 K1E2 개량이나 K1A2 개량에는 APS나 AI 기반 RCWS, 전장상황인식장치 등의 항목이 포함돼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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