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현의 3점슛이 쏘아올린 화두, 기록에도 있는 '이것' 전성현 몰아주기 3점슛기록 이준목 기자
고양 캐롯의 슈터 전성현은 올시즌 농구팬들에게 가장 주목을 받는 스타플레이어로 꼽힌다. 전대미문의 3점슛 기록 행진은 연일 프로농구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전성현은 올 시즌 현재 42경기에 출전하여 평균 19점과 2.9어시스트, 2리바운드, 1.1 스틸을 기록 중이다. 전매특허인 3점슛은 무려 누적 158개을 성공시키며 성공 횟수과 평균, 슛시도 대비 성공률에서 모두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전성현은 올 시즌 KBL의 득점과 3점슛 부문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전성현은 조성원가 2000-2001시즌부터 2001-2002시즌에 걸쳐 기록했던 종전 54경기 연속 3점슛 성공 기록을 무려 76경기까지 경신했다. 또한 전성현은 25경기 만에 세 자릿수 3점슛 고지를 돌파하여 역대 최단 기록을 갈아치웠다.전성현은 2009-2010시즌 문태영 이후 계보가 끊긴 국내 선수 20점대 평균 득점에도 도전하고 있다.
한편으로 전성현의 놀라운 3점슛 행진이 부각되면서 덩달아 재조명받기 시작한 것이 바로 KBL의 종전 3점슛 관련 기록들이다. 현재 KBL 한 시즌 최다 3점슛 부문 1위 기록은 우지원이 달성한 197개, 2위는 문경은과의 194개다. 또한 한 경기 최다 3점슛 부문에서도 문경은이 22개, 우지원은 21개를 성공시켰고, 한경기 개인 최다득점 기록도 우지원이 70점-문경은이 66점으로 나란히 1, 2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모두 2003-2004시즌에 작성된 기록들이다. 하지만 가장 큰 실책을 저지른 것은 따로 있었다. KBL은 해당 경기에서 우지원과 문경은의 기록들을 그대로 공식 기록으로 인정해주는 최악의 선택을 내렸다. 덕분에 무려 19년이 지난 지금도 몰아주기 경기에서 나온 기록은 여전히 KBL를 대표하는 역사의 최상단에 버젓이 남아있다. 이는 말하자면 '경기조작'에 공식적으로 면죄부를 준 꼴이나 마찬가지였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바이든이 받은 선물 중 최고가는…푸틴이 준 1550만원짜리 '이것' | 중앙일보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첫해인 2021년 외국 정상에게 받은 선물의 목록과 가격을 공개했습니다. \r미국 바이든 선물 푸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회사·시댁 단톡방 탈출하고 싶어요”···조용히 나갈 권리 생길까카카오톡 단체 대화방(단톡방)에서 상대방에게 알리지 않고 퇴장할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될 예정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포렌식에 드러난 bhc 회장 거짓말, 치킨전쟁의 시작두 회사는 도대체 왜 이렇게 죽기 살기로 싸우고 있는 걸까. '치킨전쟁'의 방아쇠를 당긴 것은 누구일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50년째 스키 초급코스, 그래도 행복'…홋카이도 '눈'은 달랐다 | 중앙일보침엽수로 촘촘한 슬로프. 험준해 보이지만 초급자용입니다.\r일본 홋카이도 설국 스키 스노보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27년 꼴찌’ 성별임금격차] 여성이 평생 못넘는 벽 ‘28~30세 남성’여성의 임금은 최고점 도달 이후 계속 하락하면서 남성을 한 번도 추월하지 못한다. 반면 남성의 임금은 28~30세 이후로도 쭉 상승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