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먹는 하마.’ 에너지업계에서 데이터센터를 일컫는 별칭이다. 데이터센터 하나당 계약 전력은 적게는 40㎿(메가와트), 많게는 100㎿에 달한다. 일반 가정 1만3000~...
‘전기 먹는 하마.’ 에너지업계에서 데이터센터를 일컫는 별칭이다. 데이터센터 하나당 계약 전력은 적게는 40㎿, 많게는 100㎿에 달한다. 일반 가정 1만3000~3만3000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계약 전력은 전력 사용자가 한국전력공사에 신청하는 용량으로, 보유한 전기설비의 최대 용량을 모두 합한 것을 말한다. 초대량의 데이터를 학습하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는 일반 데이터센터보다 더 많은 전력이 필요하다. 일반 데이터센터가 ‘하마’라면 AI 데이터센터는 ‘공룡’인 셈이다.
데이터센터가 유발하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의 전력 수급 비대칭은 전력 계통에 더 큰 부담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송·배전망 등 전력 계통은 현재도 포화 상태다. 안전성 우려 등으로 사실상 송전망 등 보급 확대가 쉽지 않은 가운데, 지역은 신규 발전원이 늘고 수도권은 1극 체제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부는 지난달 14일 시행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해결책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력계통영향평가를 통해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신설을 제한하고, 지역별 한계 요금제와 직접전력구매 등을 활용해 저렴한 전기요금으로 지역에 건설할 유인을 만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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