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헬기 19대·장비 22대 투입해 진화 작업 300m 화선 2개 파악…산불 영향 구역 31ha 추정 전남 순천에 ’건조주의보’…초속 10m 바람 불어 산림 당국, 과수원 부산물 태우다 산불 시작 추정
산불 현장 주변에 있는 마을 주민들도 서둘러 대피를 마친 상태입니다.불이 난 곳은 전남 순천시 월등면에 있는 야산입니다.오후 3시 30분, 산불 1단계를 발령한 산림 당국은 한 시간 뒤인 오후 4시 30분에 대응 단계를 산불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산불이 주변에 있는 민가로 번질 우려도 있어서 순천 월등면과 황전면 39가구 70여 명이 면사무소나 마을 회관으로 대피한 상태입니다.현장에는 300m에 달하는 화선이 두 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는데요.특히 산불 현장에는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10m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현재까지는 인근 과수원에서 부산물을 태우는 과정에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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