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말라리아 경보 발령…'파주 매개모기서 원충 확인'(종합)
홍기원 기자=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연구원이 모기 분류작업 시연을 하고 있다. 2023.5.18 [email protected]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7월 9∼15일 사이 경기도 파주지역에서 채집된 매개모기에서 삼일열말라리아 원충 유전자가 확인됐다.당국은 오는 2030년 말라리아 재퇴치를 목표로 대응을 강화하면서 매개모기 개체 수와 양성 모기 확인 여부 등에 따라 주의보와 경보를 발령하기로 했다. 이날 전국 단위 경보에 앞서 6∼7월 중 파주, 김포, 고양시 등에 경보가 발령된 바 있다.이번에 양성 모기가 확인된 파주시는 말라리아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벌이는 인천, 경기 북부, 강원 지역 내에서도 매개모기 밀도가 가장 높아 이 지역 주민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질병청은 당부했다.경기, 인천, 서울, 강원 순으로 환자가 많았으며, 역학조사 결과 추정감염지역은 경기, 인천, 강원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한국전쟁 이후 세계보건기구와 함께 근절사업을 벌여 1979년 말라라이 퇴치를 선언했다가 1993년 휴전선 인근에서 말라리아가 재출현한 후 현재 매년 300∼400명 수준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아울러 위험지역 주민과 여행자는 매개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간 활동을 자제하고 긴 옷이나 기피제를 사용하며 취침 시에는 방충망을 적극 활용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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