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게이단렌 ‘미래 파트너십 기금’ 창설 운영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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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과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은 16일 오후 1시 30분 일본 도쿄에서 ‘한일·일한 미래 파트너십 선언’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두 단체는 윤석열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을 계기로 한일 정치·경제·문화 분야의 교류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이번 기회에 미래 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을 위한 길을 확고히 하기 위해 양 단체는 공동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전경련이 공개한 미래 파트너십 기금 설명도를 보면, 양 단체 회장과 임원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두고 ▲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의 유지·강화 ▲ 자원·에너지 무기화에 대한 공동대응 ▲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이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저출산·고령화 ▲ SDGs의 실현 등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구축 위한 연구 및 사업”에 기금을 사용한다. 또 ▲ 관계단체들과 연계하며 미래를 담당할 젊은 인재 교류 촉진 등에도 기금을 사용한다.

두 단체는 선언문에서 “파트너십 기금을 통해, 새로운 국제질서 속에서 한일 양국이 나아가야 할 미래상 및 협력방안에 대한 연구와 양국이 직면한 공통과제의 해결을 위한 사업을 실시하고, 미래를 담당할 젊은 인재 교류를 촉진하는 등 양국 간 경제관계를 한층 더 확대·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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