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군 검찰 수사 거부…“안보실에 수사결과 전달” KBS KBS뉴스
고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 수사를 담당했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국방부 측의 수사 결과 재검토 요구에 대해"묵시적으로 해병대 1사단장을 혐의자에서 빼라는 지시로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신범철 국방부 차관의 반박과는 달리 박 대령은"해병대사령관이 집무실에서 휴대전화를 보며 '혐의자와 혐의내용을 빼라, 조사라고 해라, 해병대는 왜 이렇게 말을 안 듣냐'라는 차관 지시사항을 읽어줬다는 것을 단언코 말씀드린다"고 주장했습니다.박 대령 측은 또 1사단장 등 지휘관 8명에게 과실치사 혐의가 있다는 내용이 포함된 조사결과를 '이첩 보류' 지시가 내려오기 전 대통령실 안보실에 전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이에 박 전 단장은"'수사 중인 사항이어서 안된다'고 했지만, 같은 날 오후 6시 22분쯤 해병대 사령관이 전화로 '안보실 A 대령에게 언론브리핑 자료를 보내주라'는 지시를 받았는데, 돌이켜생각해보면 그 지시 역시 거부했어야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이에 박 전 단장은"수사단 간부에게 언론브리핑 자료를 안보실 A 대령에게 보내주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병대사령관의 경찰 이첩 보류 지시를 어겼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박 대령은"결론적으로 사령관에게 이첩 보류하라는 명시적이고 알 수 있는 명확한 지시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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