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연인 흉기 협박해 차에 태운 60대, 스마트워치 신고로 체포 | 연합뉴스

전 연인 흉기 협박해 차에 태운 60대, 스마트워치 신고로 체포

권준우 기자=전 연인을 흉기로 위협해 집과 차량 등에 감금한 60대 남성이 스마트워치를 통한 112 신고를 통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A씨는 전날 오후 6시께 전 연인 B씨의 서울 서초구 자택에 창문을 통해 몰래 들어간 뒤 B씨를 흉기 등으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B씨는 경찰이 지급한 스마트워치를 착용 중이었다. 차에 탄 채 끌려가던 B씨는 이날 오전 2시께 스마트워치로 112 신고했고, 경찰은 위치 추적 끝에 오전 3시께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그는 지난 3월께도 B씨를 폭행했다가 적발돼 서울 방배경찰서에서 조사받고 있었다. 이 사건 이후 B씨는 스마트워치를 지급받아 착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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