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등록 대수 전년比 40.1% 증가
7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올 1~4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Y로 집계됐다. 2위는 테슬라의 모델3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와 모델3의 판매 호조에 테슬라는 전년 동기 대비 54.4%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다만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은 14.8%로 2위에 그쳤다.
브랜드별로 전기차 판매 1위를 차지한 회사는 BYD로 시장 점유율 21.0%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전기차 판매량 성장률은 98.3%에 달했다. 3위는 7.4%의 점유율로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이 차지했다. 홍광 미니와 신모델 빙고의 높은 인기가 29.3%의 성장률을 견인했다.브랜드별로 현대차·기아의 시장 점유율은 1년 전 6.2%에서 올해 4.4%로 하락했다. 점유율 순위는 5위에서 7위로 두 계단 내려갔다. 다른 브랜드의 성장률이 20~120% 가량 증가할 때 현대차·기아의 성장률은 0.3%에 그쳤다. SNE리서치는 “현대차·기아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지만 전기차 보조금 정책 변화 등 친환경차 판매에 불리한 1분기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0.3% 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372만3000대로 1년 전보다 40.1% 증가했다. 지역별 인도량은 중국이 212만6000대로 가장 많았다. 유럽은 88만3000대, 북미는 47만8000대,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는 19만6000대 순이었다. 점유율은 중국이 57.1%로 1위를 차지했으며 유럽 23.7%, 북미 12.8%,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5.3%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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