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사임하고 부동산 팔고 전력 안정성은 안드로메다로?! newsvop
한국전력공사가 25조원 이상의 재무개선안을 발표했다. 기존 발표한 20조원 규모의 자구방안에 5조6천억원이 추가됐다. 원료가 저렴한 석탄발전을 늘리는 방안이 더 확대되면서 탄소배출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자산 가치가 높은 여의도 남서울본부 등 부동산을 매각한다. 임금 인상분·성과급 반납도 진행된다. 여권의 요구는 관철됐다. 이전 정부에서 임명된 정승일 사장은 사의를 밝혔다.
한전은 이외에도 예상치 못한 전력수급 상황에서 안정된 전력공급을 위해 확보하는 전력, 즉 운영예비력 기준을 낮춰 관련 비용을 줄이겠다고 했다. 운영예비력 기준이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전력공급 불안정성이 높아지는 셈이다. 전력을 매입할 때 책정하는 수요입찰 예측 정확성도 올려 비용을 절감한다. 전력 관련 자구책은 제도 변경이 필요해 향후 추진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알짜 부동산 자산을 매각하고 시장성 있는 자산은 임대를 추진한다. 기존 자구책 계획에는 한전과 전력그룹사를 포함해 44개소에 대한 매각안이 포함됐는데, 이날 발표된 추가 자구책에는 수도권 대표자산인 여의도 남서울본부 매각이 추가됐다.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전 아트센터 3개 층, 서인천지사 등 10개 사옥에 대한 임대를 추진한다.
임직원 임금 반납이 추진된다.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2직급 이상 임직원 임금 인상분을 전부 반납하고, 한전은 추가로 3직급 직원의 임금 인상분 50% 반납한다. 성과급은 오는 6월 확정되는데, 1직급은 전액, 2직급은 50%의 성과급을 반납한다. 전 직원의 임금 인상분 반납도 추진한다. 한전은 “다만, 노동조합원인 직원의 동참은 노조와 합의가 필요한 만큼, 한전은 노조도 동참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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