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축소에 이자수익 줄고PF부실 대비 충당금은 늘어분기말 연체율 33개월來 최고석달새 2.2%P 오른 8.8%신용등급도 줄줄이 하락
신용등급도 줄줄이 하락 국내 저축은행업계가 올 1분기에 1500억원이 넘는 순손실을 기록하고 연체율도 33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라서는 등 경영 악화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고금리에 따른 조달금리 상승과 경기부진으로 대출영업을 줄인 것과 부동산파이낸싱 부실과 이에 따른 대규모 충당금 적립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적과 건전성 악화는 신용등급 하락 등으로 이어져 향후 먹거리에 대한 고민도 키우고 있다.
저축은행업계는 작년 전체 5568억원의 적자를 냈다. 9년 만의 적자다. 올해 1분기에도 대규모 적자를 낸 것은 여신 규모를 줄이면서 이자수익이 감소한 영향이 크다. 저축은행들은 경기 둔화, 부실 증가, 연체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여신과 수신을 모두 줄여왔다. 지난해 초 120조7854억원이었던 저축은행의 수신 잔액은 올 3월 말 103조7449억원으로 17조원가량 줄었다. 같은 기간 여신은 115조6003억원에서 101조3777억원으로 약 14조원 감소했다. 경기 둔화와 고금리로 주요 고객층인 취약차주의 상환 능력이 악화되면서 저축은행의 건전성은 더 나빠졌다. 올 1분기 말 저축은행의 연체율은 8.8%로 3개월 새 2.25%포인트 높아졌다. 1분기 말 연체율은 2015년 말 이후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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