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의 8배 넓이인 광활한 새만금 간척지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결국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고 야영지가 아닌 서울에서 마무리하게 됐다.
야영장 내에서 계곡에서…더위 식히는 물놀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각국의 대원들이 7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야영장 내 물놀이 시설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같은 날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서 열린 전통 사찰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브라질 대원들이 인근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다. 부안 | 조태형 기자 phototom@kyunghyang.com"> 야영장 내에서 계곡에서…더위 식히는 물놀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각국의 대원들이 7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야영장 내 물놀이 시설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같은 날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서 열린 전통 사찰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브라질 대원들이 인근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다. 부안 | 조태형 기자 phototom@kyunghyang.com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북상하면서 안전을 위해 취해진 조치지만 지난 1일 대회를 시작한 새만금 잼버리는 그동안 숱한 문제를 일으켰다.
사진 크게보기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개막 첫날부터 속출했다. 지난 2일 열린 잼버리 개영식 2시간30분 동안 108명이 온열질환을 호소하고, 일부 창소년들은 실신하기도 했다. 온열질환자는 대회 내내 발생했다.3일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폭염 대응 단계를 사상 처음 ‘2단계’로 격상했지만 야영을 하는 청소년들에게 얼음물도 제대로 공급되지 않았다. 정부가 문제 해결에 나섰지만 참가 대원이 많은 일부 국가는 새만금을 떠나기 시작했다. 이번 대회에 가장 많은 4500명의 대원을 보낸 영국 대표단은 각국 대표단 중 처음으로 지난 4일 늦은 오후 조기 퇴영을 결정했다.
심각한 위기를 느낀 정부는 6일까지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했다. 냉방버스는 262대가 투입됐다. 군에서는 영지 곳곳에 그늘막 69동을 추가로 설치했다. 시원한 생수도 참가자 1인당 하루 5병 이상 지급하기 시작했고 화장실과 샤워실 유지를 위해 청소인력도 1400여명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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