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폭염 속 철수하는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아쉬움'과 '안도' 새만금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4000여 명의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폭염과 시설에 대한 우려로 결국 철수를 시작했다.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폭염으로 인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장을 떠나 서울 시내 호텔로 이동하고 있다.스카우트 협회는 잼버리 참가국 중 가장 많은 인원인 영국 대원 약 4500명이 새만금 캠프장에서 서울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한국 정부는 의료진 60명과 화장실과 샤워 시설 등을 정비하기 위한 인력 700명을 추가로 파견한다고 밝혔다.참가자 대부분은 14세에서 18세 사이이며, 이번 한국 행사에는 155개국이 참가했다.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을 태운 버스는 캠프장에서 약 197km 떨어진 서울에 하나둘씩 도착하고 있다. 대원들은 다음 주 동안 호텔에서 지낼 예정이다.
BBC가 전해 들은 내용에 따르면 일부 스카우트 대원들은 한 방에 5명씩 나눠 쓰고 있으며, 숙소가 부족해 최대 250명이 서울의 한 호텔 연회장에서 잠을 자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캠프장 화장실이 "건강상 위험"하며, 아이들에게 충분한 음식도 제공되지 않았다고 말했다.BBC가 만난 많은 학부모들은 자녀가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수년간 준비했으며, 이를 위해 수천 파운드를 모으기도 했다고 밝혔다.세계 최대 국제스카우트 단체인 세계스카우트연맹은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스카우트연맹에 조기 종료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영국 최대 스카우트 단체인 영국 스카우트 협회는 소속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이 대원들에게 "충분한 음식과 물…이례적으로 더운 날씨를 피할 수 있는 쉼터…그리고 이 정도 규모의 행사에 적합한 화장실과 샤워 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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