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율 제로화 방법이 '다칠 시 벌점'? 김해 소재 회사 방침 논란

대한민국 뉴스 뉴스

재해율 제로화 방법이 '다칠 시 벌점'? 김해 소재 회사 방침 논란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OhmyNews_Korea
  • ⏱ Reading Time:
  • 33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7%
  • Publisher: 51%

재해율 제로화 방법이 '다칠 시 벌점'? 김해 소재 회사 방침 논란 중대재해 금속노조 민주노총 윤성효 기자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금속노조 경남지부에 따르면, 김해에 있는 한 회사는 지난 1월 말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불량률·재해율 제로화 운동'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중대재해가 발생한 사업장이다.

회사가 밝힌 재해율의 평가기준을 보면 행위위반은 -1점, 3일 미만 요양 발생은 -2점, 3일 이상~3개월 미만 요양 발생은 -3점, 3개월 이상 요양 발생은 -4점의 감점을 주는 것으로 되어 있다.이와 관련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3일 낸 자료를 통해"윤석열 정부는 중대재해 감축을 위해 '사업장 스스로 규율하고, 노동자에게는 안전보건준수 의무를 부여하고 제재하겠다'고 발표했다"며"이를 기다렸다는 듯 최근 이 회사에서는 재해로 다치면 벌점을 주겠다고 한다"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중대재해 발생 후 안전보건진단 명령을 받고 안전보건개선계획서를 제출했지만 아직도 현장은 개선 중이라고 한다"며"회사에서 재해율 '0'으로 만들겠다며 내세우는 것이 재해를 당한 노동자에게 불이익을 주겠다는 것인데, 간단히 말해 재해가 발생해도 불이익 받지 않으려면 산재를 은폐하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취업규칙에 따라 평가해 감점을 주겠다는 것이다. 사회에서 법을 지키지 않으면 처벌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사규를 어기면 징계하는 것"이라며"기본을 지켜 재해율 제로를 만들자는 취지다"라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OhmyNews_Korea /  🏆 16.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한 총리 '내년 2월까지 전국 방음터널 소재 교체'한 총리 '내년 2월까지 전국 방음터널 소재 교체'정부가 내년 2월까지 전국의 모든 방음터널 소재를 화재안전성이 높은 소재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지난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오보 후 주가급락’ 회사, 언론 상대 3000만원 승소‘오보 후 주가급락’ 회사, 언론 상대 3000만원 승소포스코케미칼이 자사 양극재가 품질 인증 통과에 실패했다는 오보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결과, 언론사와 기자가 3000만 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제14민사부(재판장 서보민)는 지난해 11월23일 포스코케미칼이 IT전문 인터넷 매체 디지털데일리와 기자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피고들(언론사·기자)은 구체적 허위사실을 적시했고, 이로 인해 원고(포스코케미칼)의 명예와 신용이 훼손돼 사회적 평가가 침해됐다고 봄이 상당하다”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양측이 항소하지 않아 판결은 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안철수 vs 친윤계 갈등 증폭...野 이상민 탄핵 의견수렴안철수 vs 친윤계 갈등 증폭...野 이상민 탄핵 의견수렴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등 후보자 등록 마감 / 安 캠프 김영우 국민통합위 해촉에 ’윤심’ 논란 / ’친윤계’ 이철규 '尹, 安 지지 모양새에 선 그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23 10:1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