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김 여사에 대해, 외모 품평이 공공연히 이뤄지는 배경은 이렇습니다.\r김건희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의 외양을 또 문제삼고 나섰다. 이번엔 김 여사가 세계적인 영화배우이자 자선 사업가인 오드리 헵번을 따라 했다고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 중인 김 여사가 지난 12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는 한 아동의 집을 방문해 찍은 사진 구도와 옷차림을 두고 내놓은 주장이다.
野 “오드리 헵번 코스프레”…與 “‘관광객 영부인’보다 천배 좋다”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1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여사가 집 앞에서 소년을 안아 든 모습의 복장ㆍ시선ㆍ분위기 모두 1992년 오드리 헵번이 소말리아에서 영양실조 아동을 안고 찍은 사진과 흡사하다”고 말했다. 또 이런 행보가 의도적인 연출이라는 취지에서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란 표현까지 동원했다. 대선 때부터 “외모 품평”…취임 후엔 모자 망사까지 지적 민주당 내에서도 “남의 외모나 옷차림에 그렇게 표현을 하는 건 삼가야 한다”는 우려가 나왔다. 5선 중진인 이상민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외모에 관한 부분은 매우 신중해야 하는데, 스토커처럼 과민하게 주목하는 건 자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도 민주당의 과거 김 여사 외모 평가 사례를 언급하며 “공당이 공적 영역이 아닌 개인 프라이버시를 계속 지적하는 건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도를 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9월 김 여사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에 참석했을 땐 김 여사가 쓴 ‘검은 베일’이 달린 모자도 비판 대상이 됐다. 방송인 김어준씨와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 등 야권 스피커들은 “망사는 로열패밀리 여성들만 쓰는 것”이라며 김 여사가 예법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이런 주장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부인 소피 그레고어 여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여사 등 여러 정상 배우자들이 베일이 달린 모자를 쓰고 장례식장에 참석한 사진이 공개되면서 가짜뉴스로 드러났다. 이에 보수단체인 대안연대는 “공공의 이익이 아닌 김 여사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한 고의 발언”이라며 두 인사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일 안 하고 외모만 가꾼다’ 프레임”…“여성 혐오 정치” 한국 사회에서 금기로 여겨지는 외모 품평이 유독 김 여사에 대해 공공연히 이뤄지는 것은 일부 민주당 정치인들의 개인적 셈법이 배경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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