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원 구속에 판 커진 디스커버리 수사…정·재계 확산하나
김도훈 기자=환매 중단으로 2천560억원에 이르는 피해를 발생시킨 디스커버리펀드자산운용 장하원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2.6.8 [email protected]경찰이 영장을 신청하면서 윗선 개입 여부를 살펴보겠다고 밝혔고, 펀드를 판매한 은행 등도 압수수색하면서 관련자 소환조사를 한 상황인 만큼 수사의 '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10시간이 넘는 장고 끝에"도주와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정식 형사 재판은 아니지만 영장심사 단계에서 장 대표에 대한 혐의 소명이 상당 부분 이뤄졌다는 판단이 기저에 깔려 있다.디스커버리펀드는 2017∼2019년 기업은행을 비롯한 시중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판매됐다. 운용사의 불완전 판매와 부실 운용 등 문제로 지난해 3월 환매가 중단돼 개인·법인 투자자들이 막대한 피해를 봤다.수사 과정에서 장 대표의 친형 장하성 주중대사 또한 60억원가량을 디스커버리펀드에 투자한 게 밝혀졌다.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 채이배 전 바른미래당 의원 등도 이 펀드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재직 당시 디스커버리펀드를 판매한 기업은행 김도진 전 행장도 소환해 조사했다. 기업은행이 투자 상품 위험성을 충분히 고지하지 않은 '불완전 판매'를 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김도훈 기자=디스커버리자산운용 장하원 대표의 영장실질심사가 열린 8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 앞에서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장 대표의 구속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6.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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