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이 96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개혁·개방으로 중국의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고, 중국 지도자로는 처음 우리나라를 찾기도 했습니다.장 전 주석은 중국의 제3대 최고 지도자로 1989년 톈안먼 사태 이후 발탁됐습니다.
세계무역기구 WTO 가입과 홍콩 반환·베이징 하계올림픽 유치 등 굵직한 외교적 성과를 거뒀고, 한·중 수교 직후인 1995년엔 중국 국가주석으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직접 찾았습니다.은퇴 이후에도 상하이 출신을 대표하는 이른바 '상하이방'의 원로로 활동했지만, 시진핑 주석이 부패와의 전쟁을 앞세워 권력을 강화하면서 입지가 크게 흔들렸습니다.시 주석은"당과 군대·인민이 공인한 탁월한 지도자"라고 말했고, 우리 외교부는"한중관계 발전에 공헌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카카오톡 @mbc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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