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떠난 與민들레 '잠시 멈춤'…여전한 '세력화' 시선 고민
류미나 기자=이달 중으로 출범을 예고했던 국민의힘 의원모임 민들레가 잠시 준비 활동을 중단하고 호흡조절에 들어가는 분위기다.
'윤핵관' 맏형 격인 권성동 원내대표가 모임 결성을 공개적으로 반대, 같은 윤핵관 그룹의 장제원 의원과 갈등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이른바 '친윤 분화설'은 장 의원이 한발 물러서며 일단락됐다고는 해도 모임을 향한 '친윤 세력화' 시선은 여전하다는 우려다.공동간사를 맡은 이용호 의원은 1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모임의 취지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당의 화합 모두에 도움이 되고자 했던 것이다. 민들레 홀씨가 '분란의 씨앗'이 돼서는 안 되지 않겠나"라며"고민이 되는 측면이 있다"고 속도조절 가능성을 내비쳤다. '당내 당' 논란을 부른 현직 장·차관 초청 구상을 전면 재검토하는 한편, 대신에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정부 정책과 관련해 정례적으로 난상토론을 벌여 그 결과를 일종의 의견서 형태로 정부 측에 전달하는 '여당 내 쓴소리 그룹' 아이디어 등이 거론된다.모임은 외견상 전체 의원이 참여하는 오픈플랫폼을 표방하지만, 현재까지 참여 의사를 밝힌 의원 대부분이 '범친윤계'로 분류된다. 특히 운영진 명단은 경선캠프·인수위 과정을 거치며 함께 해온 측근 그룹으로 사실상 채워져 있다는 점에서 세력화 논란이 불거지며 부담 요인이 된 것이다. 백승렬 기자=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6.10 [국회사진기자단]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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