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장애인 우주비행사’ 존 맥폴과 우주 맛보기 영국 패럴림픽 육상 선수 출신 존 맥폴은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 장애인 우주비행사 후보로 선발됐다. BBC가 맥폴의 첫 무중력 비행 훈련을 함께했다.
다리를 잃고 의족으로 다시 걷기 연습부터 시작한 맥폴은 달리기에도 도전했다. 처음엔 재미로 시작했으나, 점점 경쟁심이 생겼다.그의 도전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의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품고 도전해 현재 영국 햄프셔주에서 트라우마 및 정형외과 수련의로 일하고 있다.이에 대해 “나는 내 심장이 원하는 일을, 내 호기심이 끌리는 일을 한다”는 맥폴은 “과학과 삶에 대한 열정을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비행기가 급상승할 때면 평소보다 약 2배 정도 강한 중력이 느껴진다. 마치 몸이 바닥을 향해 눌리는 듯한 기분이다.하지만 이로 인해 무중력과 같은 상태가 재현되는데, 이 비행기는 포물선을 그리듯 이 과정을 계속 반복한다.레베카 모렐 BBC 기자가 처음으로 무중력 상태를 체험했다다행히 멀미가 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타고난 우주비행사라고 말할 순 없는 정도였다.
통제 불능의 상태로 구르고 비명을 지르며, 이내 내려오게 해달라고 도움을 청했다. 그러다 무중력 훈련이 끝나기 전까지 천장에 고정된 상태로 있었다.한편 이렇듯 BBC 취재진이 발버둥 치고 있는 동안 맥폴은 “무중력” 훈련 내내 주변을 날아다니며 자신감을 얻고, 훨씬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무중력 환경에서 의족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설명하는 맥폴“이를 통해 우주에 나갔을 때 무릎은 어디에 있는지, 얼마나 빨리 구부리거나 펼 수 있는지 측정한다”는 설명이다.“그래서 회전하기 어렵습니다. 다리를 굽히기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이에 적응해 무중력 상태에서 더 빨리 몸을 움직일 방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중력 상태가 시작할 때마다 하나씩 배워나가는 중이죠.”이 점이 바로 ESA와 맥폴이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장애인이 우주 공간에 있기 위해선 정확히 무엇이 필요하며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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