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동생 돌봐주고 재산까지 준 지인 살해…미궁 막은 증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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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로 중증장애를 앓던 C씨의 동생의 결정적 진술에 C씨의 범행이 드러났습니다.

편집자주끝난 것 같지만 끝나지 않은 사건이 있습니다. 한국일보 기자들이 사건의 이면과 뒷얘기를 '사건 플러스'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합니다.2019년 10월 13일 오후 2시 10분쯤. 인천 미추홀구 한 아파트 담벼락과 주차된 차량 사이에서 A씨가 처참한 모습으로 숨진 채 경비원에게 발견됐다. 그는 81세 고령이었지만 매일 걷기 운동을 했으며, 주변 사람들에게는"90세까지 살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건강 관리에 신경 썼다.

C씨는 경찰에서" 아내를 배웅하고 A씨 집에 가보니 없었다. 불길한 생각이 들어 아내에게 전화해 혹시 떨어져 있는지 살펴보라고 했다. 오전 9시 넘어서 다시 갔더니 A씨는 없고 요양보호사가 와 있었다"고 진술했다. B씨도"학교에 가기 전에 집에 들렀다. 그때 A씨 집에도 갔지만 없어서 그냥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남편이 A씨가 떨어져 있는지 가보라고 해서 아무 생각 없이 가봤으나 없었다"고 말했다. 당시 서울 소재 대학에서 강좌를 듣고 있던 B씨는 이날 오전 시험을 치르고 일부 수업도 정상적으로 받았다. 경찰이 C씨 동생의 진술을 토대로 추궁하자 B씨도"남편이 A씨 집에서 A씨와 다투다가 밀어 떨어뜨렸다"고 털어놨다. B씨는 법정에선"목격한 적이 없다"고 진술을 번복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C씨 동생의 진술이 B씨 진술과 일치했던 데다, 직접 목격하지 않았으면 진술하기 어려운 내용이 많았기 때문이다.

1심 재판부"불법성과 반사회성 크다"살해된 A씨는 2014년 병원에서 아내를 간병하던 중 B씨 부부를 알게 됐다. A씨는 2016년 부인이 사망한 뒤 집을 오가며 식사를 챙겨주는 등 친분이 쌓인 B씨에게 충남 태안군 토지 소유권을 넘겨줬다. 그는 자신이 사망할 경우 집 소유권도 B씨에게 넘겨주겠다고 약속했다. B씨는 A씨의 신용카드로 골프의류와 가구 등을 구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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