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 11일은 파킨슨병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확대하고자 제정된 ‘세계 파킨슨병의 날’이다. 파킨슨병은 치매와 함께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완치는 불가능하지만 적절...
매년 4월 11일은 파킨슨병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확대하고자 제정된 ‘세계 파킨슨병의 날’이다. 파킨슨병은 치매와 함께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완치는 불가능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병이 진행되는 속도를 늦추고 증상도 개선할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비교적 오랜 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병이기 때문에 초기 증상으로 건망증, 배뇨장애, 낮에 급격히 졸리는 현상 등이 나타나더라도 노화와 함께 흔히 나타나는 모습이어서 정확히 파악하기가 어렵다. 다만 이전과 달리 냄새를 잘 맡지 못하거나 잠꼬대가 심해지고, 목소리가 작아졌거나 침을 자주 흘리는 모습을 발견한다면 파킨슨병을 의심해 봐야 한다. 박정훈 인천힘찬종합병원 신경과 센터장은 “파킨슨병은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기 몇 년 전부터 잠꼬대, 후각 저하, 변비, 우울감 등의 증상이 발현되기도 한다”라며 “이런 전조증상을 잘 점검하고 조기 검진을 통해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라고 말했다.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환경·유전적 요인과 노화, 단백질 처리 기능의 이상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파괴된 도파민 신경세포를 다시 살려내거나 세포의 소실을 중단시키는 치료법은 아직 없기 때문에 완치가 안 되는 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적절한 약물·재활치료와 수술을 통해 어느 정도 상태를 호전시키고 진행 속도를 지연시키는 것은 가능하다. 특히 발병 초기 정확한 진단을 통해 도파민계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면 일상생활과 대인관계에서 겪는 문제를 줄일 수 있고, 떨림·경직은 줄이며 보행과 다양한 동작을 보다 자연스럽게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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