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드는 밤…115년 만에 첫 '6월 열대야' 찾아왔다

어젯밤(26일)에 너무 더워서 잠 설치신 분들, 계실 텐데요. 전국 곳곳에서 처음으로 6월의 열대야를 겪었습니다.오늘 밤은 어떨지, ..

오늘 밤은 어떨지, 장맛비는 또 얼마나 올지, 성화선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원은혜/서울 연남동 : 어제 너무 더워서 에어컨이랑 선풍기 다 완전히 틀어놓고, 세게 틀어놓고 잔 것 같아요.]저녁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를 넘으면 열대야입니다.가장 무더운 6월의 밤을 보낸 건 서울만이 아닙니다.

습도가 높으면 밤이 되어도 기온이 쉽게 내려가지 않습니다.[우재훈/기상청 예보분석관 : 고온다습한 남풍이 지속해서 불어 들고, 서쪽에서부터 두꺼운 구름대까지 유입되어 밤사이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면서…]모레까지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서는 많게는 250mm 이상, 충청 지역은 최대 150mm, 그 밖의 지역은 10~70mm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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