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이자, 편집자이자, 마케터이자, 사장입니다 1인출판 엄마의브랜드 생각의뜰채 서점입고 후기 권진아 기자
지난해 한 해 꼬박 애써서 만든 나의 첫 책인 가 드디어 출간됐다. 십 년 넘게 출판 에디터로 일하며 백 권이 넘는 책을 만들었지만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출판의 전 과정을 오롯이 경험해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출판사에서 출판편집팀 소속 직원으로 일할 때는 정말 몰랐다. 종이값이 얼마인지, 서점 입고가 이렇게 쉽지 않은 것인지, 문화 강국이라 부르면서 여전히 대한민국 출판 문화 생태계는 살얼음판인 게 무엇 때문인지...
1인 출판사이기 때문에 대표도 나, 직원도 나 하나다. 는 내가 이 책의 저자이면서 책임편집자이자 마케터이기도 하다. 저자와 편집자는 책이 출간됨과 동시에 일이 끝났는데, 마케터는 이제 일 시작이다. 출판사에서는 당연히 한 권의 책을 만드는 데 프로세스별로 각각 자기의 업무를 담당했지만, 1인 출판사는 척척 착착 공장 돌아가듯 일을 이어가는 게 쉽지 않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지금 동네책방과 독립서점들의 숫자가 늘어났고, 올해부터 '원주 독서대전'을 5년 동안 열 예정이다. 원주시로는 무척 고무적인 일인데 시민들도 그렇게 느낄지는 모르겠다. 책은 작가가 제일 많이 사서 보는 게 현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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