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명장으로 주목받던 이정효 광주FC 감독 5연패 수렁
K리그의 떠오르는 젊은 명장으로 주목받던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지도자 커리어에서 첫 위기를 맞이했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는 지난 4월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광주는 충격의 5연패 수렁에 빠졌다.광주는 올시즌 개막 이후 FC서울과 강원FC를 상대로 쾌조의 2연승을 달리며 순조롭게 출발하는 듯했다. 하지만 3라운드 포항전 패배를 시작으로 대구, 인천 김천에 이어 전북까지 5경기 연속 1골 차 패배를 거듭하며 순식간에 8위까지 내려앉았다. 5연패는 이정효 감독의 커리어 최다 연패 기록이기도 하다.비상도 추락도 드라마틱하다. 이정효 감독은 지난 2022년 광주의 지휘봉을 잡은 이래 첫해부터 팀을 K리그2 우승으로 이끌며 1부로 승격시켰다.
불과 한 달여 전만 해도 차세대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로까지 언급될 정도로 극찬을 받던 이정효 감독이 이렇게 하루 아침에 위기에 몰릴 것이라고 예상한 이들이 얼마나 될까. 사실 5연패 기간에도 내용 면에서는 모두 한 골 차 박빙의 승부였던 데서 보듯 운이 따르지 않은 장면이 많았다.첫 패배인 포항전에서 후반전 추가시간인 93분 정재희에게 극장골을 내준 것을 비롯하여 인천전에서는 주전 골키퍼 김경민, 김천전에서는 주장 안영규가 연이어 퇴장을 당하며 수적열세에 몰려야 했던 악재가 있었다. 전북전에서는 백업 골키퍼였던 이준이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뼈아픈 실점을 내주면서 광주의 얇은 선수층이라는 문제점을 여지없이 드러내고 말았다. 물론 최종결과는 감독의 책임이라고 하지만, 감독이 통제하기 힘는 변수들이 최근 경기마다 속출하고 있다는 것은 불운한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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