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ETF 자금 몰아주기 의혹 관련 서면조사도
이와 함께 금감원은 최근 국회에서 제기된 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의 계열사 물량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 주요 운용사에 대한 서면 조사도 시작했다.
13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날 열린 임원회의에서 이 원장은 “기업 지배구조 개선 및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서는 기관투자자들의 스튜어드십 코드 이행이 중요하다”며 “주주 권익 침해 사례에 대한 펀드 의결권 행사 현황을 철저히 점검해 미흡사례 실명 공개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는 최근 금감원이 조사한 운용사들의 펀드 의결권 행사 현황 내용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최근 금감원이 1분기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내역을 거래소에 공시한 운용사 274곳의 펀드 의결권 행사 및 공시 현황을 점검한 결과 1분기에 처리된 1582개 안건 중 1124건은 의결권 행사 사유를 불성실 공시해 판단 자체가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114건은 운용사가 1%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합리적인 사유 없이 의결권을 불행사하거나 내부지침과 다르게 행사하는 등 불성실하게 행사했다.최근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ETF 시장 관련 점검에도 나섰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을 대상으로 불건전 영업행위 등에 대한 서면 조사에 착수했다.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등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조사에 나설 전망이다.이와 관련 지난 8일 이 원장은 “자산운용사의 ETF 영업실태를 들여다 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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