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해외 조회 수가 7044만 회로 70%였습니다.\r현대차 부산 부산엑스포
펄떡이는 줄무늬 생선들이 딸랑딸랑 종소리에 주인을 찾아간다. 이어 흰 장갑을 끼고 경매를 중개하던 한 남성이 세르비아어로 “이 바다를 통해 대한민국은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소개한다. 빌라 앞 옹기종기 모여 있는 할머니들은 “전 세계 여러분 어서 오이소”라며 구수한 사투리를 건네며 손을 흔든다.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26일 어린이들과 청년, 시장 상인, 역무원 등 각계각층의 부산 시민과 만든 1차 동영상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 19편을 소셜미디어 채널에 공개했다. 이 영상의 조회 수는 이날까지 5645만 회를 기록했다.
이후 17개국 외국인이 참여한 2차 시리즈 ‘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 18편도 추가로 공개했다. 부산에 살고 있는 외국인이 한국에 살면서 경험하고 느낀 부산의 경쟁력을 각자의 모국어로 소개하는 영상이다. 부산 밤거리에서 버스킹 공연을 관람하던 외국인이 체코어로 “거리에서도 활기찬 라이브 공연이 펼쳐져요. 역시 K-팝의 나라죠”라고 말하는 식이다. 이 영상은 조회 수 4470만 회에 도달했다.관련기사 이렇게 모인 조회 수의 모두 1억115만 회였다. 이 가운데 해외 조회 수가 7044만 회로 70%였다. 숏폼 영상 35개를 포함한 37편의 영상의 ‘좋아요’ 개수는 11만1000여 개, 댓글은 1만2000여 개, 영상 공유는 7500만여 회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영상에 대한 적극적인 공감과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 영상을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주요 인사 등과 면담할 때 활용해왔다. 지난 4월 BIE 실사단 방문 당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행사에서도 대형 전광판을 통해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엑스포 유치위원회와 외교부, 부산시 등 관련 기관·단체에도 제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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