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기소 트럼프 법률비용 '천정부지'…캠프, 자금난 현실화?
고일환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잇따른 소송과 기소에 따른 법률 비용 지출 탓에 자금난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지출액 9천만 달러 중 각종 소송에 따른 변호사비와 재판 준비에 사용된 돈은 30%인 2천72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는 2016년 대선 직전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성관계를 폭로하지 말라며 회삿돈으로 입막음 돈을 주고 회사 기록을 조작한 혐의로 지난 3월 뉴욕주 검찰에 기소됐다.또한 이번 달 초에는 사기 모의, 선거 방해 모의, 투표권 방해 및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형사소송 전문가인 벤 브래프먼은"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소된 3개의 지역이 다르고, 언제 열릴지도 모르는 재판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년 공화당 경선이 본격화한 뒤 자금난에 시달릴 수도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또한 열성적인 지지층의 지원에도 기대하고 있다.
NYT에 따르면 트럼프 캠프가 올해 상반기에 온라인으로 모금한 액수의 40%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2차례 기소된 시점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법정 싸움이 본격화한다면 기부가 더 늘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트럼프 대선캠프의 스티븐 청 대변인은"지지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불법적인 마녀사냥의 희생자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꾸준하게 지원금을 보낼 것"이라며"트럼프 전 대통령은 부정직한 조 바이든을 심판하기 위해 모든 자원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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