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지연에 부실시공 논란까지…춘천 고급주택 계약자들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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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강원지역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춘천시 한 고급 주택단지가 미진한 공정으로 인해 3개월째 입주가 지연되고 있는 ...

지난 19일 주택 주변 옹벽 마무리가 미흡한 모습 강태현 기자=강원지역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춘천시 한 고급 주택단지가 미진한 공정으로 인해 3개월째 입주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부실시공 논란까지 일고 있다.24일 춘천삼부르네상스더테라스 입주예정자협의회에 따르면 이곳은 지난 7월 말 입주 예정으로 분양됐으나 시공사의 자금난 등으로 인해 여러 차례 공사가 중단된 여파로 3개월째 입주가 지연되고 있다.주택법상 준공 허가에 필수적인 사전점검은 두 차례나 연기됐고, 공사가 미흡한 상태에서의 사전점검 진행은 적절하지 않다는 우려 속 9월 7∼8일 이뤄진 사전점검에서 입주예정자들이 마주한 현장은 '공사판'이었다.

결국 2차 사전점검만을 기다려 온 입주예정자들이 19일 현장을 찾아 집단으로 항의한 끝에 시행사와 시공사의 동의를 얻어 주택 내부를 확인했지만, 1차 사전점검에서 지적한 누수, 벽면 수직 수평 불량, 창호 불량 등 하자 대부분이 보수되지 않은 상태였다. 입예협은"피트 공간은 물받이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물이 들어차서는 안 된다"며"세대 내 벽면과도 맞닿아 있어 방수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세대 내부로의 누수로 이어지는 공간임에도 마감이 허술했다"고 지적했다.입예협은"이런 상황에서도 입주예정자들을 우롱하듯 시행사는 지난 23일 춘천시에 임시사용승인을 신청했다"며"입주 후 고쳐주겠다는 입장인데, 준공 승인 후 입장을 바꾼다면 결국 입주예정자들만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게 된다"고 했다.그러면서"분양 당시 '춘천에 없던 집'을 홍보용 슬로건으로 내걸더니 진짜 춘천에 없던 집이 되어가고 있다"며"춘천시는 하자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때까지 임시사용승인을 내주지 말고 철저히 관리·감독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하자는 주관적 요소가 개입된다"며"눈에 띄는 하자는 입주 전까지 처리할 예정이지만, 입주예정자들의 눈에만 보이는 작은 하자까지는 입주 전까지 100% 고칠 수는 없기 때문에 남은 부분에 대해서는 입주 후에라도 가능한 끝까지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춘천시 관계자는"공정이 미비한 상황이라는 점은 시에서도 인지하고 있다"며"내부 방침은 입주예정자들이 최대한 피해를 보지 않는 선에서 행정 처리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19일 세대 내 누수가 생긴 벽면에 벽지만 붙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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