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매일 갈고 닦은 25년…기적은 선물처럼 왔죠'
[디지엔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팝페라 테너 임형주는 지난 14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연 국내 데뷔 25주년·국제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리빙 히스토리'에서"노래를 기대 이상으로 잘 끝마쳐서 너무나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음악 인생 사반세기를 망라하는 이 자리에서 '기적'이라는 단어를 꺼내 들었다. 공연을 앞두고 식중독과 발진, 후두염 등을 동시다발로 겪었기 때문이다. 공연 준비 도중 응급실 신세까지 졌다는 그는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 듯 엷은 미소를 띠고 하늘을 향해"감사합니다"라고 혼잣말을 뱉기도 했다.임형주는"공연을 준비하며 잘할 수 있을지 너무 걱정이 많았다"며"이렇게 첫 무대에 선 순간처럼 떨어본 적이 없다. 노래가 나온 게 너무나 신기하고 기적"이라고 감격스럽게 말했다.그는 약속대로 비단결 같은 특유의 미성으로 영화·드라마 OST에서 클래식·성가·가곡에 이르기까지, 약 2시간에 걸쳐 종합선물 세트 같은 무대를 풀어냈다. 자신이 걸어온 팝페라 테너라는 길을 압축해 선보인 셈이다.
임형주는 이날 자신이 창단하고 음악감독으로 몸담은 코리안 내셔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빚어내는 웅장한 선율을 앞세워 등장했다. 장내를 꽉 채운 관객들은 그가 뽑아내는 격정적인 고음에 숨도 죽인 채 집중했다.그는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OST '어 타임 포 어스', '첨밀밀' OST '월량대표아적심', 고전 성가곡 '생명의 양식',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흘리는 눈물' 등을 다채롭게 불렀다. 세대를 아우르는 옛 영화의 장면이 배경 영상으로 등장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특히 자신이 과거 발표한 드라마 '쾌걸춘향'·'동이'·'바람과 구름과 비' 등의 OST도 흰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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