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저도 힘들지만…노래로 위로 드리려 다시 시작'
강민지 기자=가수 임재범이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정규 7집 '세븐 콤마' 프롤로그곡 '위로' 발매 기념 청음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6.16 [email protected]가수 임재범은 지난 2017년 아내인 뮤지컬 배우 송남영을 지병으로 먼저 떠나보내고 수년간 '칩거'에 들어갔다. 사람도 만나지 않고, 음악도 듣지 않고, TV도 보지 않았다.그러던 그가 아픔을 누르고 용기를 내 7년 만에 신곡으로 팬들을 찾아왔다. 자신도 힘든 상황이지만, '위로'라는 노래로 되려 팬들을 향해 따스한 손을 내밀었다.'위로'는 불 꺼진 방에서 혼자 어려움을 이겨내는 사람들을 향해 '이 노래를 듣고 있는 시간만이라도 가만히 곁에 서 있어 주고 싶다'는 소박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다.
임재범은 '알아요 알아요 얼마나 힘든가요'라고 청자를 어루만지다가도 '괜찮아요 쉬어도 끝난 게 아니니까'라고 어깨를 다독인다. 그는 특유의 저음으로 노래를 시작했다가 대호의 포효 같은 특유의 고음으로 심금을 울린다. 그러면서"개인적으로는 소리가 더 잘 나왔으면 좋겠지만 안 나오는 부분은 어쩔 수 없다"며"지금 나오는 소리 그대로 전달해드리는 것이 내 상태 그대로를 보여드리는 것 같아 좋겠다고 여겼다"고 했다.'위로'는 '비상'의 간절함, '고해'의 처절함, '너를 위해'의 초라함을 넘어선 그 '다음 단계의 감정'을 고민하며 만들어졌다고 한다.또"오랜만에 녹음하니 노래가 정말 어려운 것이라고 다시 한번 느꼈다"며"체력을 다 회복 못 했기에 '소리가 제대로 나올까?', 팬 분들이 듣고 '임재범답다'고 해주실까 하는 많은 고민 속에서 불렀다"고 되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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