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감독 시즌2, 원점으로 회귀한 감독선임... 축협은 지금 어디로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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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가 공석중인 축구대표팀 사령탑 자리에 또다시 임시 감독 체제를 결정했다. 축구협회는 5월 20일 공식 발표를 통하여 김도훈 전 울산 HD 감독을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선임하고 6월 북중미월드컵 2차예선 A매치 2경기의 지휘를 맡긴다고 발표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은 현역 시절 '한국의 앨런 시어...

대한축구협회가 공석중인 축구대표팀 사령탑 자리에 또다시 임시 감독 체제를 결정했다. 축구협회는 5월 20일 공식 발표를 통하여 김도훈 전 울산 HD 감독을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선임하고 6월 북중미월드컵 2차예선 A매치 2경기의 지휘를 맡긴다고 발표했다.김도훈 임시 감독은 현역 시절 '한국의 앨런 시어러'로 꼽히며 A매치 72경기에서 30골을 기록한 정상급 스트라이커 출신이다. 2005년 K리그 성남일화 코치를 시작으로 인천 유나이티드와 울산HD, 라이언 시티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특히 2020년에는 울산을 AFC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김도훈 임시 감독은 6월 6일 싱가포르 원정경기와 11일 중국과의 홈경기를 지휘한다.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의 경질 이후 3월 A매치에서 황선홍 올림픽대표팀 감독에게 첫 번째 임시감독을 맡긴 데 이어 두 번째 임시 체제다.

축구협회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16강을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와 재계약에 실패한 이후로는, 지난 1년 5개월간 지속적인 '헛발질'의 연속이었다. 협회는 벤투 감독 시절 구축한 '감독 영입 프로세스'를 무력화시키고, 석연치 않은 과정을 거쳐 위르겐 클린스만을 새로운 감독으로 영입했다. 하지만 클린스만은 해외에서는 이미 각종 구설수와 자질 논란으로 도마에 올랐던 인물이었다.우려한대로 클린스만은 한국 대표팀 감독직을 수행하는 동안에도 근무태만과 기행으로 숱한 물의를 일으켰다. 중간평가 무대였던 2023 카타르 AFC 아시안컵에서는 졸전 끝에 4강전에서 요르단에 완패하며 64년 만의 우승 기회를 허무하게 날렸다. 더구나 대회 기간중에 선수단 내분 사태까지 터지며, 감독으로서 선수단 관리와 통제에서도 낙제점이었다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클린스만은 대회 직후에도 성적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며 선수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다가 국민적인 공분을 샀다.

무리해서 황 감독의 임시 감독 선임을 밀어붙인 축구협회는 클린스만 사태에 이어 또 한번 엄청난 비판에 직면했다. 황선홍 감독은 임시 감독에 이어 차기 A대표팀 감독 후보로까지 유력하게 거론되었으나 올림픽 진출 실패로 몰락하면서 모든 가능성은 백지화됐다.외국인 감독으로 선회한 A대표팀 정식 감독 영입도 연이어 난항에 부딪혔다. 현재 협회는 재정적인 이유로 인하여 외국인 감독들에게 만족할 만한 조건을 제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마시 감독과 카수스 감독은 한국대표팀 감독직에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냈으나 협회가 제시한 조건과는 입장차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이 과정에서 전력강화위원회의 역할과 축구협회의 협상력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 정해성 위원장의 발언을 종합해보면 전력강화위는 감독 후보군 선정에만 참여했을뿐, 실제 감독과의 협상에 대한 권한은 일임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협회의 무능한 행정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축구대표팀이 짊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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