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인 척 속여 고의 교통사고…수천만 원 뜯어낸 30대 체포[영상]

경찰은 A씨가 자신을 임산부라고 소개하며 운전자들로부터 동정심을 유발케 해 합의금을 뜯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임산부인 척 속여 고의 교통사고를 내 수천만 원을 가로챈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A씨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전주 등 전국 각지에서 103회에 걸쳐 고의사고를 내 총 2700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여성이 운전하는 차량만을 노려 하루에 1건에서 3건가량 손목 치기 등 고의사고를 낸 후 피해자 1명당 5만 원에서 많게는 80만 원의 합의금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다.지난해 10월"교통사고가 나 합의금을 줬는데 이상하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최근 A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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