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유라시아 대륙 12,500km의 기록, 신혜정 지음
얼마 전, '4050 인생 2막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서울 시민대학에서 강연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평범한 주부였던 내가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시작해서 책도 몇 권 내고, 무대극도 쓰고, 이번에는 드라마까지 도전하고 있으니 그런 내 이야기를 들려 달라는 것이다.
이 영화, 저 영화, 마치 카드 돌려막기 하듯 채널을 돌린다. 취향에 맞는 작품을 찾기 위한 지난한 여행이 시작된 것이다. 이 와중에 덩치가 산만 한 아들 둘이 번갈아 가며"아침 뭐 먹어?"를 묻지만, 못 들은 척한다. 호환·마마보다 더 무서운"엄마 뭐 먹어?"라는 말은 국가 차원에서 금지했으면. 그럼 글은 언제 쓰냐? 공모전 마감이 다가올 때! 그땐 미친 듯이 하루 20시간을 쓴다. 보통의 날엔 머릿속으로 이리저리 판을 짜고, 생각나는 대로 캐릭터 메모하고, 큰 사건의 줄기를 먼저 그려보고, 세세한 사건들로 살을 붙인다. 그리고 공모전이 뜨면, 전속력으로 달린다.
저자는 환경 관련 NGO에서 일했다. 일이 너무 많아 오직 일 말고는 다른 것을 생각할 여유 없이 살았는데, 어느 날 가장 친한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일만 하며 달리던 일상의 기차에서 내리기로 한다. 기차에서 내려 뭣을 할까 고민하다가 결정한 것이 바로 자전거로 유라시아 여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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