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2003년부터 매년 10월 2일 노인의날에 맞춰 고령 인구와 경제활동 상태, 소득분배 및 의식변화 등 고령자 관련 통계를 수집·정리해 통계를 작성하고 있다. 일하는 노인은 소득 및 소비 만족도가 각각 20.7%, 13.9%로 비취업 고령자보다 각각 7.8%포인트, 4.0%포인트 높았다. 자식과 같이 살고 싶지 않다는 의견도 일하는 고령자가 81.9%로 비취업 고령자(72.9%)보다 높았다.
만 65세 이상 노인 100명 중 35명은 여전히 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하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일상생활 스트레스 정도가 낮았고 자신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높았다. 생활비 마련 자립도가 비취업자보다 높았으며, 자녀와 같이 살고 싶지 않다는 비율도 더 높게 조사됐다.
노인 고용률 34.9%…OECD 중 가장 높아 2021년 기준 한국의 65세 이상 평균 고용률은 34.9%로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인 15%보다 2배 이상 높았다. 15%를 넘는 국가는 일본, 스웨덴, 미국 등 11개국이 있었는데 한국이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93% 생활비 본인·배우자가 부담…82% 자녀와 동거X 일하는 노인과 그렇지 않은 노인의 격차가 두드러졌던 건 생활비 마련 항목이었다. 2021년 조사에서 일하는 고령자의 생활비 마련 방법은 본인·배우자 부담이 93.0%로 가장 높았고 정부·사회단체, 자녀·친척지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비취업 고령자는 본인·배우자 부담이 52.0%로 뚝 떨어졌고 자녀·친척 지원이 24.6%, 정부·사회단체 지원이 23.5%를 차지해 상대적으로 의존도가 높았다. 일하는 노인은 소득 및 소비 만족도가 각각 20.7%, 13.9%로 비취업 고령자보다 각각 7.8%포인트, 4.0%포인트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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