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실내 고립 서바이벌, 재난세대는 이렇게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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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저예산’ ‘인디’ 등의 키워드를 으레 몰고 다녔던 좀비영화가 언제부터 이렇게 고예산 대박지향적 영화의 요람이 되었는가

탈출구 없는 아파트에 갇혀‘뚝 떨어질’ 구원은 있을까 영화 에서 눈여겨볼 한가지는 스펙터클 자체보다는 그것의 시점이다. 아파트 중층인 ‘준우’의 집 베란다에서 내려다보는 아파트 단지의 풍경, 평범함과 지루함 그 자체인 풍경을 좀비 스펙터클의 배경으로 채택한 건 ‘단번에 무너진 일상’을 시각적으로 가장 간단하면서도 확실하게 보여주는 선택이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비급’ ‘저예산’ ‘인디’ 등의 키워드를 으레 몰고 다녔던 좀비영화가 언제부터 이렇게 고예산 대박지향적 영화의 요람이 되었는가를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좀비들이 달리기를 시작했을 때부터다. 기념비적 좀비영화 가 그 무시무시한 좀비 질주, 특히 ‘터널 추격 좀비’ 장면을 선보인 이래 좀비영화는 귀신/악령영화의 순수공포와 소통불가의 광기 및 다수결 다수승 사회가 안기는 공포에 더해서, 재난 스펙터클과 액션 다이내믹, 게다가 전염병 종말론까지 동시에 취할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플랫폼으로 급부상한다.

덕분에 영화의 공간은 준우의 집 안으로 좁혀지고, 영화는 좀비영화에서 조난영화의 형국을 취하게 된다. 이러한 실내고립형 조난영화의 비교적 최근의 예로는 가 있겠는데, 의 준우가 놓인 상황은 의 인물들보다 훨씬 더 영화적으로 가혹하다. 영화가 초기에 적극 활용할 듯 보였던 각종 인터넷/모바일 연결들이 끊겨버림으로써 준우의 고립은 완전히 ‘1인 고립’이 되고 말기 때문이다. 물론 이는 현재 우리가 맞은 코로나 시국을 마치 예견이라도 한 듯한 전개지만, 시의적절한 타이밍이 이야기의 설득력으로 자동연결되는 것은 아닌 법. 우리의 주인공 준우는 1인 고립이 원천적으로 품고 있는 난점, 즉 혼자서 관객의 흥미를 자아낼 갈등/긴장을 만들어가야 하는 난관을 맞닥뜨리게 된다. 게다가 아파트라는 좁고 한정된 공간 안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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