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철 “US스틸 전 직원에 710만원 보너스” 인수 승인 총력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제철이 인수하려는 미국 최대 철강 기업 유에스(US)스틸의 매각 불허 방침을 올해 안에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이에 맞서 일본제철은 인수가 성공하면 유에스스틸 직원에게 ‘계약 완료 보너스’를 지급하겠다며 총력전에 돌입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제철이 인수하려는 미국 최대 철강 기업 유에스스틸의 매각 불허 방침을 올해 안에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이에 맞서 일본제철은 인수가 성공하면 유에스스틸 직원에게 ‘계약 완료 보너스’를 지급하겠다며 총력전에 돌입하고 있다.

현재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가 두 회사의 거래가 미국 경제 안보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지를 살피고 있다. 통신은 외국인투자위원회는 이달 22∼23일께 바이든 대통령에게 위원회 결정을 통보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권고를 바탕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매각 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데, ‘불허’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고 있다고 보도했다.일본제철은 지난해 12월 유에스스틸과 149억달러 인수 계약에 합의했다. 올해 4∼9월께 최종 계약서에 사인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미국 재무장관 등이 참여하는 외국인투자위원회가 특정 미국 기업의 국외 매각이 자국 안보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없는지를 확인하겠다며 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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