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총재에 우에다 '깜짝 발탁'…대규모 금융완화 바뀔까
일본 정부가 일본은행의 새로운 총재로 경제학자인 우에다 가즈오 전 일본은행 심의위원을 임명할 방침을 굳혔다고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사진은 우에다 전 심의위원의 2008년 7월 모습. 2023.2.10 [email protected]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우에다를 새 일본은행 총재로 임명할 방침을 굳혔다.도쿄대 경제학부 교수 출신으로 일본은행 심의위원을 역임한 우에다는 그동안 후보로 거론되지 않던 인물로 '깜짝 발탁'으로 평가된다.2013년 3월 일본은행 총재로 취임한 구로다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핵심으로 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를 뒷받침해온 인물이다.일본은행 총재 발탁 소식이 전해진 지난 10일 우에다는 기자들에게"금융완화를 당분간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밝혀, 아베파 내부에서 찬성 기류가 확산했다고 산케이신문은 전했다.
특히 지난해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국제 원자재·에너지 가격 상승에 엔화 가치 하락이 겹쳐 일본 내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서 '제로금리'로 대표되는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수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우에다와 가까운 전직 일본은행 간부는" 아베노믹스에 집착하는 사고방식이 아니라 경제 정세에 따라 정통적 판단을 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니혼게이자이신문도"우에다가 일본은행 총재에 오르면 완만하게 금융완화의 출구를 모색할 것이라는 견해가 확산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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