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며칠 사이 한국인 수천 명이 죽은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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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며칠 사이 한국인 수천 명이 죽은 사건 관동_조선인_대학살 민병래 기자

9월 1일은 관동 조선인 대학살 백주기가 되는 날이다. 백년 전 이날 11시 58분 44초. 가나가와현에서 가까운 사가미만을 진원지로 하는 대지진이 일어났다. 지진은 도쿄와 요코하마를 포함 관동 6개현을 덮쳤다. 사망자가 9만 9331명, 부상자가 10만 3733명에 이를 정도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지진으로 인해 인명 피해도 컸지만 재산 손실도 엄청났다. 완전히 부서진 집이 12만 8266호, 불탄 집이 44만 7123호나 돼 이재민의 수는 수백 만 명에 이를 정도였다. 이들의 아픔과 절망감은 말할 수 없이 컸다. 히로히토 밑에서 내각을 책임지던 야마모토 곤베에 내각은 심각한 위기 의식을 느꼈다. 배고픔과 부상에 신음하는 민중이 자칫 반정부 투쟁으로 나설까 봐 두려웠다.

일본 정부의 이런 태도로 조선인 학살 백 년이 지난 지금까지 제대로 진상 규명이 되지 않고 있다. 더더욱 안타까운 것은 해방 후 80여 년 가까이 되었지만 우리 정부가 일본에 진상조사 요구 한번 못 하고 독자 조사조차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관동대학살은 우리 현대사에서 잊힌 사건이 되었다. 2부 '관동 대학살의 실상'은 학살을 주도한 책임자와 과정을 밝히고 있다. 일본 정부가 계엄령을 선포하고 군대를 출동시키는 한편"조선인들이 각지에 방화하고 불령의 목적을 수행하려고..." 같은 내용이 담긴 전문을 전국의 지방장관 앞으로 보내 학살이 세상에 대놓고 이루어진 일임을 보여준다.

후쿠시마현 출신으로 화가이자 초등 교사 출신인 기코쿠가 1926년에 제작한 것이다. 이를 2021년 아라이 가쓰히로 전 고려박물관 관장이 인터넷 경매로 샀는데 고려박물관엔 원본, 한국엔 박명진 다큐멘터리 감독이 촬영한 인터뷰 영상과 식민지역사박물관이 직접 촬영해 부분 출력한 이미지가 걸려 있다. 이 그림 1권에는 일본 군인과 경찰, 자경단이 조선인을 학살하는 모습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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