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북중미 월드컵 개막전에서 일본은 네덜란드와 치열한 승부를 벌인 끝에 가마다 다이치의 추가시간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기록하고 첫 승점 1점을 딴다. 경기 흐름과 주요 골 장면을 정리한다.
일본 축구대표팀이 2026년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전에서 네덜란드 와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후반 43분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털 팰리스)의 동점골로 승점을 1점 확보했다.
경기 초반 네덜란드가 점유율을 장악하고 압박을 가했지만, 일본은 전방에서 끈질긴 움직임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34분과 추가시간 48분에 각각 티자니 레인더르스의 코너킥이 이어졌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는 등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전반 28분에는 이토 히로키가 중거리 슛을 시도해 첫 슈팅을 기록했고, 이어서 나카무라와 우에다 아야세가 각각 골문을 강타했으나 모두 골대를 스치고 빗나갔다. 후반 들어 네덜란드의 피르힐 판데이크가 리버풀 동료 라이언 흐라번베르흐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일본은 곧바로 나카무라 게이토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균형을 맞추었다. 그 뒤 크리센시오 서머빌이 왼발로 낮게 깔아 찬 슛이 골대 왼쪽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득점을 추가했지만, 가마다 다이치가 경기 종료 2분 전 추가시간에 득점해 최종 스코어를 2-2로 만들었다. 일본은 이번 경기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16강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었으며, 이번 무승부는 강호 네덜란드와 맞붙은 첫 경기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입증한 셈이다.
경기 전 FIFA 랭킹은 네덜란드가 8위, 일본이 18위였으며, 일본은 2002·2010·2018·2022 월드컵에서 네 차례 16강에 진출한 경험이 있다. 특히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스페인을 꺾고 16강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킨 바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기대가 크다. 경기 전반 네덜란드의 압박과 높은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침착하게 수비를 regroup하고 역습 기회를 노렸다. 전반 43분 나카무라가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스치며 아쉽게 빗났다.
후반 초반 판데이크가 리버풀 동료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득점했지만, 일본은 곧바로 구보 다케후사의 패스를 받아 나카무라가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오른발 슛을 날려 동점골을 기록했다. 그 후 서머빌이 페널티 지역 안 오른쪽에서 왼발로 낮게 깔아 찬 슛이 골대를 타격하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등 양팀 모두 공격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최종적으로 가마다의 추가시간 득점으로 일본은 1점을 챙기며 조별리그 첫 승점을 확보했고, 네덜란드와의 격차를 크게 줄이는 성과를 냈다. 이번 경기 결과는 일본이 향후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꾸준히 강한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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