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옵티칼 노동자들의 해고 소송에서 활동하는 일본 시민 오자와 부부의 노력, 국제적 노동 문제 해결이 중요함을 강조하는 기사
독자님은 일본이라는 나라에 어떤 감정을 가지고 계신가요? 저는 베이징에서 유학하던 시절에 일본인 친구와 같은 방을 썼는데, 운 좋게 서로 잘 지냈습니다. 한국인-일본인으로 랜덤 배정된 룸메이트들 중에는 독도 문제를 놓고 말다툼을 하다 서로 등을 돌린 케이스도 흔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가장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일본과 한국이 서로 잘 지내는 것이 가능할까요? 정부와 정권 차원에서는 실망스런 소식이 끊이지 않습니다. 윤석열 정부 내내 일본이 '역사 지우기'를 밀어 붙이고 한국 정부는 '꼬리를 내리는'일이그러나 자국의 과거를 부끄러이 여기고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들이 일본 시민사회에 있습니다. 오늘은 소송에 걸리면서도 한국 노동자를 돕기를 멈추지 않는 일본인 부부의 이야기를 준비했어요. 기사를 읽고 다시 만납시다. 일본 도쿄에 사는 오자와 다카시와 부인 오자와 쿠니코는 지난해 한 통의 통지서를 받았다. 발신인은 일본 기업 니토덴코의 법률대리인.
"회사의 의도는 한·일 노동자의 연대를 끊으려는 것이다. 글로벌 기업 입장에서는 운동이 세계적으로 확산해 기업의 본거지인 일본에 파급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오자와 다카시는 말했다.어느 날 직원들을 해고하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 글로벌 기업에 남겨진 직원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말이 통하는 한국 땅에서도 찾기 쉽지 않은 연대를 이국땅에서 찾아야 한다. 어렵사리 찾은 동료가 글로벌 기업의 전략적 봉쇄 소송에도 불구하고 잡은 손을 놓지 않을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물론 이 모든 조건이 충족돼도 '복직'이라는 결과를 담보하는 것은 아니다.그 무렵 부부는 일본기업 덴소가 100% 지분을 가진 한국의 자동차 부품 제조 자회사 한국와이퍼의 해고노동자들을 돕고 있었다. 덴소가 돌연 청산을 결정해 해고됐다는 점에서 한국와이퍼 노동자들의 처지는 한국옵티칼 노동자들과 다르지 않았다.
돌봄과 늘봄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어느 언론에서도 정치권에서도 단 한마디도 나오지 않는 점도 아쉽습니다. 애초에 돌봄늘봄은 초등학교가 억지로 떠맡다시피 한 업무이고, 피해 학생이 돌봄 교실에 늦게까지 남아 있지 않았으면 가해 교사에게 노출되어 안타까운 사고를 당할 일도 없었겠죠. 📬 사건 기사를 보자마자 충격과 안타까움을 느낀 동시에 이제 또 우울증에 대한 오해가 늘어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소재를 부풀리면 정말로 고쳐야 할 환부는 가려지고, 그렇게 비슷한 문제들이 반복되어 더 큰 사고를 부르는데도 언론은 여전히 책임의식이 없고 대중은 여전히 휘둘리고 있는 것 같아요. >에 대한 이야기도 추가로 들어왔습니다. 정말 많은 독자님들이 의견을 주셔서 구독자 방명록을 길게 정리했는데 다양한 생각을 볼 수 있었다는 평가가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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